다이어트 체중 감량에 밥 먹을 때 '이렇게' 먹어라

다이어트나 체중 감량을 위해서 밥을 안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지만 전혀 먹지 않는 것도 좋지 않다. 하지만 이왕 먹는 밥을 '이렇게' 먹으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밥 먹는 방법

글쓴이도 그렇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갓 지어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뜻한 밥을 좋아할 것이다. 반면에 찬 밥은 맛도 없지만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생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따뜻한 밥보다 찬 밥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찬 밥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인 이유

찬 밥에는 저항성 전분이 따뜻한 밥보다 더 많이 들어 있어서 다이어트에 더 효율적이다.

 

찬 밥과 따뜻한 밥의 저항성 전분 함량

아시아 태평양 임상 영양학 저널에 올라온 한 논문에 따르면 밥의 저항성 전분 함량을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았다.

• 갓 지은 백미 - 저항성 전분 함량 0.64g (100g 기준)
• 실온에서 10시간 식힌 백미 - 저항성 전분 함량 1.30g (100g 기준)
• 4도에서 24시간 식힌 후 재가열한 백미 - 저항성 전분 함량 1.65g (100g 기준)

저항성 전분 함량이란?

저항성 전분은 전분의 한 종류인데 약 90%가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갓 지은 백미에 함유된 일반 전분은 포도당으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에는 지방으로 체내에 축적된다.

 

하지만 저항성 전분은 위에서 소화되는 것이 아니라 장까지 도달하여 장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서 발표되기 때문에 일부는 흡수되고 나머지는 변으로 배출된다.

 

또한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에 비해서 열량이 절반 수준으로 2kcal(1g당)에 불과하다.

 

결론 - 냉동 보관은 No

저항성 전분의 함량을 살펴보면 찬밥이 따뜻한 밥보다 다이어트, 체중감량에 더 효과적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따뜻한 밥을 좋아한다면 4도에 냉장 보관으로 24시간 식힌 후에 재가열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일반적으로 밥을 냉동시켜 놓고 재가열해서 먹는 경우가 매우 많을 것이다. 냉동 보관을 하게 되면 전분 분자들이 활동을 못하고 얼어버리기 때문에 저항성 전분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냉동 보관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나 체중 감량을 하시는 분이라면  저항성 전분 함량이 많은 찬 밥을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